패키지, 무엇이 “주”가 될까?
사견임을 먼저 밝히는 바입니당.
패키지,
그리고 디자인.
그리고 아이디어.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디자인을 하는사람이라 그런지 같은 가격에 같은 맛이라면
이왕이면 예쁜걸로 삽니다.
심지어 저희 팀장님께서는 가격보다 패키지 먼저 보시는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음식에 관련한 패키지에서 파란색상은 미각을 떨어트리는 효과라던데
요즈음은 또 다른것 같기도 하고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겠지만,
하여튼!!
패키지 디자인이 주는 효과도 절대 무시 못 할 일인것 같습니다.
여기에 아이디어까지 더하면 어마어마 하겠지요~!?
이것이 무엇인지 아세요?
과자봉지 패키지네요-.
그립감도 좋아보이고 포장도 전과 후 모두 깔끔하고 아이디어가 좋았어요.
요것은 반지케이스인데 다들 똑같은 반지케이스가 아니라서 신선하긴한데
아이디어를 잘 못살린것 같습니다. 쥬얼리에는 별로 어울리지는 않아요.
요런디자인!! 요런디자인 전 참 좋아하는데요 :Dㅎㅎㅎㅎ
다른 용도로 사용할때도 크게 손쓰지 않아도 될것같은 심플함 ㅎㅎㅎ
엊그제 다녀온 컨퍼런스에서 어느 한 강연자분이 강조하기를
이제는 여러가지 온갖 요소로 꾸미는 복잡한 디자인의 시대는 지나갔다고.
정확히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명확하게 그려야한다고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다음은 노르웨이의 우유병입니다.
폰트는 세리프보다는 산세리프가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반전 아이디어!
오 신기하지 않아요? 별거 아닌것같아도 ㅎ 특별해요 왠지 ㅎ
티백 패키지 ㅎㅎㅎ 맛이 보장되어있지 않아도 일러스트가 다양하다면
사고 싶어 질것 같네요 –
패키지는 양과 질보다도 소비자에게 먼저 다가올수 있는 또하나의 힘인것같네요.
화분 패키지,
오 왠지 자연친화적인 느낌 확확들고 식물도 쑥쑥 자랄것같고 ㅎㅎ
씨앗을 담아서 바로 화분으로! 근데 식물이 커가기엔 좀 작지요..ㅎ
요런 일러스트가 들어간 테이프는 요즘시장에 접하기 쉽지요 –
아, 사실 제가 이 게시물을 작성한 이유는 요 키엘때문입니다
패키지에는 디자인도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소비자” 소비자의 입장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디어도 너무 좋고 예쁜데 가격이 비싸면 소용이 있을까요?
패키지는 포장이고 포장은 누군가에게 선물, 혹은 누군가가 사기위해 진짜 중요한 “알짜”를 위한 것인데
패키지에 너무 과한 비용을 들인다면 알짜를 포함한 이 물건은 더욱 비싸지겠지요.
하여 키엘은 패키지에 들어가는 사용설명서(?)같은 것을 모두 없애고 저렇게 패키지에 빼곡하게 적었데요.
패키지 일부분의 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인거죠.
그리고 광고같은것도 하지않고(지금은 좀 많이 하는듯 합니다만ㅎㅎ) 그 비용으로 샘플을 엄청 만들어서 사용할만한 사람들에게 뿌렸고 그 효과가 더더욱 빛을 발한듯 합니다. 훨씬 현명했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고 지금 키엘이 저렴한건 아니지만..ㅋㅋ
하여튼 좀 어설프게 마무리가 되어가는것 같아 죄송하네요..
결론은 “패키지는 알짜를 꾸미는 요소, 그요소를 같은 비용으로 얼마나 효과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는가”인것 같습니다.. 모든 디자인에 해당하는 가장 어려운 부분이지만요…ㅎㅎ
이상입니당.
감사합니다
헙, 어떻게 아셨지! 히히히